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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컨설팅172

퇴직예비자 교육 한국전력기술의 퇴직 예비자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퇴직 예비자를 위한 구직기술 강의였습니다. 원래 퇴직예비자 교육이란 것이 초대받지 못한 손님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아 신경을 많이 썼는데 다행히 집중도 많이 해주시고, 기분좋게 강의를 마칠 수 있게 참석자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늘 그렇지만 제 노력이 어떤 이의 삶에 작은 디딤돌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3. 11. 12.
술이 만드는 인간관계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내게 술은 꽤 오랜 친구고,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는(?) 도구였다. 선친께서 워낙에 술을 좋아하셨던 탓에 대학 1학년 때도 술을 안마시며 버티다가 결국 선배들의 강권에 못 이겨 마시게 된 첫 술자리에서 최후의 2명에 들어가는 기록 아닌 기록을 남긴 이후 나는 술을 꽤 자주 마셨다. 기쁠 때도 마시고,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도 마셨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 혹은 자영업 등을 하며 나름 바람처럼 살던 시절에는 더욱 마셨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내게 술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싹 텄다. 무엇보다 나를 괴롭힌 건 ‘안 좋은 기분이 들 때’ 마시는 술이었다. 힘드니까, 열 받으니까, 혹은 스트레스로 술은 마시는데 이럴 경우 해결은커녕 문제가 더 심각하게 다음 날 다가오는 것이었다. ‘차라리 술.. 2013. 11. 5.
아빠학교 권오진 교장선생님 ‘아빠학교’를 아시는지? 대부분의 초보아빠들은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한번쯤 전설의 비법을 고민하게 된다. 도대체 이 끝도 없는 아이들과의 실랑이를 승리(?)로 이끌고, ‘좋은 아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문제는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적인 초보아빠들의 고민일 것이다. 이런 고민에 대해 어찌할까를 찾고 궁리하다 보면 인터넷을 통해 만나게 되는 곳이 아빠학교다. 그리고 그 곳의 교장선생님, ‘좋은 아빠 되기’‘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이’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한 독특한 전문가 권오진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나 역시 만만치 않은 성격의 두 아이를 둔 초보아빠의 고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마침내 아빠학교의 오프모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그 곳에서 교장선생님과 만나 잠깐의 이야기를 나눌 수.. 2013. 10. 22.
운명의 3미터 한 고객이 창업을 준비 중인 현장을 방문했다. 가게 계약까지 별 상의도 없이 워낙 빠르게 진행된 사안이라 뒷북이라는 느낌이 없지는 않았지만 어쩌랴... 뒤늦게라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하는 것이 내 일인 것을... 가게는 이태원 인근의 신흥명소가 되어 가고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나쁘지 않은 주변입지였다. 확인해보니 꽤 좋은 위치에 ‘가깝게’ 위치해 있었다. 처음 들었을 때 생각보다 부동산 가격이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약간은 이유가 있었다. 주요 동선에서 3미터쯤 벗어난 위치다. 보통 입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고, 사고를 치기 좋은 것이 좋은 상권의 주요 동선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에 있는 가게들이다. 부족한 가격과 입지를 협상하다보니 나오는 사례인데 이게 참....애매하다.. 2013.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