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갈등3 100% 내게 맞는 직업? 100% 내게 맞는 인간관계? 100% 내게 맞는 직업? 100% 내게 맞는 인간관계? 2013년 세상에 선을 보였던 내 두 번째 책 ‘내게 맞는 직업 만들기’에는 이런 맥락의 얘기가 나온다. ‘50%만 넘어가면 그 일은 최소한 내게 맞는 직업으로서의 기본은 갖춘 것이고 나머지는 스스로 채워가야 하는 것’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대해 ‘100% 채워진’ 존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디 사람 사는 세상에 그런 것이 있던가. 세상은, 그리고 인간을 포함해 그 속에 존재하는 모든 대상들은 놀라울 정도로 모호하고 불안정한 것들 투성이다. 그런데 우리는 매순간 100%가 채워진 어떤 것들을 기대한다. 사람도, 사랑도, 혹은 일에서조차도... 논리적으로 조금만 생각도해 이런 기대는 무리라는 걸 안다. 그런데도 사람.. 2019. 9. 9. 직장내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 인천대 강사 : 얼마 전 고대 여대생이 대자보를 붙이고 용기 있게 자퇴를 했는데, 그 학생의 선택이 가치중립적인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 현실에 닥친 절실한 문제라면 그 상황에서 그 선택이 무모한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격려할 만한 선택이었는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철수 :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는데, 먼저 선언적인 행동에서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어쩌면 불행한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건만 더 좋아지면, 주위 사람이 도와주면 나는 더 잘할 수 있는데, 지금은 주위도 안 도와주고 여건이 나빠서 결과가 안 좋은 거야."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제 경험으로 봐서는 여건이 좋아져도 여건이 나쁠 때 할 수 있는 만큼밖에 못하더라고요. 여건이 좋아.. 2010. 5. 20. 상사와의 불화에 대한 부하직원의 시도 직장내 인간관계에 대해 상사와 부하직원의 불화는 일상적인 직장의 풍경이다. 대개 상사란 존재가 부하직원과 친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관리를 위해 존재하는 이와 관리를 받으며 실무를 책임지는 이의 간극이고, 또한 우리 사회의 권위적인 측면이 더해져 빚어지는 모습이기도 하다. 불일치나 소화하기 힘든 불화가 발생하면 직원은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 먼저, 통상적으로는 맞추려는 시도를 먼저 하게 된다. 아무래도 상사가 부하직원에 맞추는 것보다는 일반적인 형태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쉽게 변하는 존재가 아니므로 흔하게 실패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 후, 부하직원은 이른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멀리도 하지 않고, 가까이도 하지 않는)의 업무적 관계를 추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관계전통상 이런 것이 잘 먹.. 2010.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