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2 대기업 취업의 현실 서울의 중위권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K군, 웬만큼 공부도 한다는 소리도 들었었지만 취업한파 때문인지 대기업 입사는 쉽지 않았다. 졸업 후 무려 11개월이 지나서야 간신히 그래도 제법 이름 있는 회사의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신이 생각해도 만족스런 취업이었음에도 그는 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너무나 조직화되어 개인이 매몰되어 가는 환경과 이해가 되지 않는 상사에 대한 불만, 그리고 불안정한 고용환경 속에 강제로 내몰리는 선배들과, 주변에 공무원이 되어 좋은 신랑감 1순위라는 친구의 모습들에 그야말로 ‘종합적으로’ 자극을 받은 것이다. 결국 과감하게 자리를 박차고 나온 그는 잠시 휴식을 가진 후 공무원을 향한 도전.. 2009. 2. 14. 대기업을 가고 싶은 대학생들 (사진; 모 지역 대학졸업자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 중에서) 어제는 모처럼 대학교에 취업컨설팅을 나갔습니다. 하루 종일 6명의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상담하는데 경기도에 있는 서울의 한 유명대학 캠퍼스였답니다. 전반적으로 취업시즌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준비된 학생들의 태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취업!, 취업!, 취업!...취업전쟁이란 말이 실감 날 정도로 학생들의 주 관심사는 오직 취업이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그 중에서도 대기업 취업이었습니다. 대기업, 연봉기준 대졸 초임이 3000만원을 훌쩍 넘어, 단 한방에 한 사람을 대한민국 50%안에 들게 해 준다는 대기업 취업. 그러고 보면 대학생들이 목을 매는 것이 비단 그들을 탓할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좋은 것을 마다 하라면 그.. 2008.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