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1 남한산성/ 김훈 著 남한산성, 그리고 김훈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을 이제야 읽었다. 최근 독법이 바뀌어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읽다가 또 흥이 나면 다 읽지 않은 상태로 다른 것을 또 읽다보니 산만한 독서가 되어 무려 네 권이나 한꺼번에 읽는 중이다. 김훈은 드물게 대중적으로도 평론으로도 성공한 작가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한 번에 쭉 읽어 내려 간 것이(제일 늦게 시작해 제일 빨리 읽었다. 하긴 소설은 이 것뿐이었지만) 김훈의 힘인지, 일반적인 매력의 소설이 갖는 힘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워낙 오랜만에 읽는 소설인지라 생소한 느낌에 생각보다 어렵고 고풍스러운 문체가 읽기에 쉽지 않았다. 역사적 사실에 새로운 상상력을 덧붙인 분야를 팩션(Faction)이라고 한다. 다만, 이 소설은 .. 2010.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