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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컨설팅

어떤 직원을 키워주고 싶으시던가요?

by 정도영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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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직원을 키워주고 싶으시던가요?

 

 

임원 상담을 진행하다 간혹 묻곤 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재직 중에 어떤 직원을 보면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었나요?”라는 질문이다.

 

임원의 특성도 알고, 한편으로는 성장하는 직원에 대해 이해도도 넓혀 보려는 질문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

도전적인 직원이 좋다’, ‘자기 일은 알아서 하는 직원’, ‘인성이 좋은 직원등등...마치 임원의 다양한 성향만큼 다채로운 대답들이 나왔다.

 

당신이 상사라면 어떤 직원을 키워주고 싶은가요?

 

결국 좋다고 평가받는 덕목은 모두 중요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곰곰 생각해보니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음을 알았다.

어쩌면 우매한 이 질문에서 얻을 수 있는 핵심은,

‘어떤 덕목인가?’의 문제보다도, 결국 ‘내 상사는 어떤 덕목을 중요시하는가?’를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살면서 종종 정작 중요한 것들을 고민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배우자가 좋아하는 것, 혹은 싫어하는 것이라거나, 돈을 벌기 위해 알아야 할 돈의 속성 같은 것들이 좋은 예다상사의 성향이란 것도 어쩌면 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생각해보면 직장에서 내 직속 상사만큼 중요한 사람도 드물다. 
그런데 정작 직장생활을 하면서 신입사원은 자신의 직속 상사에 대해 연구하고 이해하려는 사람이 드물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던 때의 나를 기억해 봐도 마찬가지다. ‘AA팀의 김OO씨가 예쁘다더라같은 것에는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면서도 정작 내 직속 상사의 취향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알아도 해주고 싶지 않은관계의 악화를 경험하기도 했다.

당연하게도 내 첫 직장생활은 쉽지 않았다. 퇴사는 막연한 꿈 때문으로 포장되기도 했지만 결국은 관계에서 받은 상처가 제일 컸었던 셈이다.

 

질문을 바꿔보자. 만약 여러분이 상사라면 어떤 후배를 키워주고 싶은가?

이런저런 말로 다르게 나올지라도 그 핵심은 하나인지도 모른다.

바로 ‘내 스타일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지원해주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후배’가 그 답이다.

내 상사는 어떤 업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는가?

 

미리미리 상사를 연구하자. 관계가 나빠지면 그조차도 하기 싫고 효과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

신입사원이 배워야 할 것은 회사업무만이 아니다. 직속 상사에 대한 이해까지도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

 

그 노력, 어쩌면 태도가 당신의 직장생활을 성공으로 이끄는 초석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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