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해 본 사람들이 더 잘 견디는 이유
성공이란 것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들이 신화처럼 존재한다.
그중의 하나는 성공도 습관이고, 성공해 본 사람이 곧잘 더 쉽게 성공한다는 이야기다.
‘정말로 그럴까?’란 생각을 하던 차에 한 가지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됐다.
[1957년 존 리히터 교수는 깊은 유리병 속에 쥐를 넣고 물어 조금씩 부어 넣는 실험을 했다.
그런데 어떤 쥐는 60시간을 헤엄치며 버티는데, 또 어떤 쥐는 불과 15분 정도 만에 포기를 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쥐가 오래 버틴 이유를 알기 위해 추가적인 실험을 했는데 그건 쥐들이 헤엄치는 와중에 몇 번의 구조경험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쥐들은 60시간 정도를 헤엄치며 견뎌낼 수 있었다고 한다.]
(좋은 생각 21년 10월 호, 정정화 기자, ‘희망이 오는 곳’ 압축 재인용)
생존의 경험이 더 버틸 수 있는 힘을 제공했다는 이야기인데, 고난과 성공의 방정식에도 이 부분은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무언가를 만들어 냈던 사람들은 아무래도 적응력이 강하고, 견디는 인내심도 훨씬 깊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던 이들이라면 지금의 고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아득함에 스스로를 훨씬 쉽게 포기하게 된다.
그러니 이런 것들이 누적될 때 개인의 성공 가능성은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일종의 학습효과가 성공에도 작용하는 셈이다. 물론, 성공에는 그 외에도 개인의 태도나 주변 여건, 운이란 것이 작용하겠지만, 결국은 이런 경험들이 쌓여 만들어진 생각과 태도가 주변 여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닐까 싶다.
‘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는 표현도 이런 관점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 이유로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게 된다. 나는 얼마나 좋은 경험을 누적시키고 있는가?
우리가 오늘 하루를 가벼이 보낼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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