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851 노화에 대한 짧은 생각들 노화에 대한 짧은 생각들 -삶의 마지막에 결국 스스로 인생을 평가할 기준은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이 ‘내가 모은 돈’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실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 찾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자신의 가족들이다. 가장 가까이서 자신과 함께 삶을 해온 사람들, 그렇다면 우리가 어디에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지는 분명해진다. 그런데 늘 삶은 아이러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살면서 곧잘 도외시된다. 삶의 마지막에 고독을 느낀다면 그건 결국 그 소홀했던 시간들의 누적이 가져온 결과가 아닐까? -아쉽게도 상당한 다수의 사람들이 삶을 마감하는 장소는 '기승전-요양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이런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일까? 대부분 닥쳐서야 고민하는 상황이다 보니 .. 2022. 3. 23. 내가 사장이라면 나를 채용할까? 내가 사장이라면 나를 채용하고 싶은가? 상담을 하면서 한 번쯤 물어보고 싶은데 솔직히 걱정이 앞서서 잘 묻지 못하는 질문이 있다. ‘만약 당신이 사장이라면 자신과 같은 지원자를 채용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이다. 쉽지 않은 질문이다. 개인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도 들어 있을 것이고, 자신의 유능감과 함께 시장판단치를 읽어볼 수도 있다. 진행할 수만 있다면 꽤 유용한 질문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런데 왜 잘 묻지 못하느냐고? 낙인효과 때문이다. 혹여라도 자신에게 부정적인 생각이 더 강화될까 봐....조금 다른 형태로 질문을 한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라면 한 번쯤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도 좋을 것 같다. 이 질문을 통해 만약 ‘채용한다’라는 결론이 나온다면 어떤 점이 매력적인지 확인.. 2022. 3. 11. '노오오오력'이란 단어를 싫어하는 이유 '노력'과 '노오오오력' 속에 담긴 의미 차이 “지금 나한테 ‘노오오오력’을 하라는 건가요?” 어떤 것에 대해 물었던 이와의 대화에서 들었던 이야기다. 그 사람은 보다 신박한 해결책을 원했을지 모르는데, 내 대답은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 않았었나 보다. 생각해보면 그렇기도 하다. 노력해야 나아진다는 말처럼 ‘당연하지만 쓸모없는 조언’도 드물기 때문이다. 세상의 흐름이란 것이 느껴질 때가 있다. 어느 순간 ‘노오오오력’이란 말이 나오며 세상을 풍자하기 시작했고, 나 역시 그런 것에 웃으며 함께 동조하기도 했다. 그런데 갈수록 요즘 인터넷에서 느껴지는 것은 ‘노력’을 쓸모없는 것으로 바꿔 ‘노오오오력’이란 단어로 희화화한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그게 옳은 생각일까? 아마도 ‘노오오오력’을 처음 사용했던 이는 .. 2022. 2. 25. 당신이 쉽게 변하지 않는 이유 2 당신이 쉽게 변하지 않는 이유 2 보스턴 경영대학원의 리처드 베카드와 루벤 해리스는 이런 변화와 관련해 변화방정식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인간의 마음을 방정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을까 싶지만 의외로 설득력이 있다. 변화방정식은 아래와 같다. C(Change,변화) = D(Dissatisfaction,불만,위기의식) × V(Vision,비전,목표) × F(First step,첫 시도) > R(Resistence,저항) 변화(C)는 일단 현 상황이나 다가올 미래가 불만스럽거나 위험하다고 느껴야 한다. 그것도 어지간히 느껴서는 되지 않는다. 우리가 무언가를 바꾸는 것은 상당한 수준의 불만이나 위험인식이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프랜차이즈 관련 일을 할 때 날마다 적자를 보는 것이 눈에 보이는 가게가 있었다.. 2022. 2. 15.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