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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후순위가 아니다! 내 경우 40이 넘어서면서 느끼게 되는 가장 괴로운 것중의 하나는 여기저기 참 아픈 곳이 많아졌다는 거다. 자고 일어난 새벽에 시큰거리는 발목이나(난 컨디션이 나쁘면 종종 발목이 아프다), 툭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코의 상태. 거기에 곧잘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느껴지는 등이나 어깨 통증과 눈의 피로 등등... 또 환절기 감기대장이니 병원 갈 일도 많고, 당연히 돈 들 일도 많다. 난 개인적으로 출근시간이 1시간 30분쯤 걸린다.(전철 3개선을 타야 한다) 왕복이면 하루 거의 3시간을 전철에서 보내는데 이게 아까워 거의 매일 전철에서 독서를 한다. 그런데, 독서때문인지 아니면 만원 전철때문인지 이게 꽤 피로도가 있다. 약해진 몸에서 기인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이 출퇴근으로 인.. 2008. 9. 29.
대기업을 가고 싶은 대학생들 (사진; 모 지역 대학졸업자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 중에서) 어제는 모처럼 대학교에 취업컨설팅을 나갔습니다. 하루 종일 6명의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상담하는데 경기도에 있는 서울의 한 유명대학 캠퍼스였답니다. 전반적으로 취업시즌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준비된 학생들의 태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취업!, 취업!, 취업!...취업전쟁이란 말이 실감 날 정도로 학생들의 주 관심사는 오직 취업이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그 중에서도 대기업 취업이었습니다. 대기업, 연봉기준 대졸 초임이 3000만원을 훌쩍 넘어, 단 한방에 한 사람을 대한민국 50%안에 들게 해 준다는 대기업 취업. 그러고 보면 대학생들이 목을 매는 것이 비단 그들을 탓할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좋은 것을 마다 하라면 그.. 2008. 9. 26.
제2의 인생준비 23일 온라인채용업체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 준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1.5%가 제2의 인생 설계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준비하는 분야(복수응답)는 54.4%가 외국어와 직무 분야에서 자기개발을 한다고 답했으며, 재테크(53%), 취미와 특기개발(32.4%), 이직(20.6%), 창업(13.8%) 순이었다. ................................................................................................................................... 커리어 컨설팅을 하다 보면 우리는 제2의 인생, 혹은 제2막이라고 부르는 것들과의 조우를 하게 된다. 늘 .. 2008. 9. 24.
고령자 재취업이 힘든 이유 사람들은 모두 나이가 든다. 이전에 아주 잘 나가던 사람들도 세월이 가면 그 능력이 특출난 일부를 제외하곤 세월에 녹이 스는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때로 마음속의 두려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전 직장에서 관리자로 있었다는 이가 있다. 그 분께서는 사실 관리자의 역할을 했지만 딱히 내세울만한 역량이 있으신 것은 없었다. 관리자의 최고 역량이라는 리더십은 당장 증명이 안되고, 그렇다고 대단한 실적을 올렸던 것도 아니다. 그 분이 없으면 안될 것 같은 분이었다면 회사에서 구조조정이란 것을 당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어학을 잘한다거나, 석.박사 출신이라거나(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인맥이 빵빵하다거나... 그저 오랜 세월 그 곳에서 근무하시다 관.. 2008.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