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 일기2 왜 나는 1인기업에 주목하는가? 푸른 바다를 향한 열망이 나를 이미 선원으로 키웠으니나는 독에 매어둔 배에 올라 묶어둔 줄을 풀고두려움과 기쁨으로 가득 차 바다로 나서네, 나의 세상을 찾아서 _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 중에서 (위의 시는 내가 독립을 하는데 작은 촉발제가 되기도 한 시다. 나중에 알았다. 故 구본형 소장님은 이 글을 사람을 선동하기 위해 썼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나는 제대로 낚인(?) 셈이다.^^) 첫 직장을 그만 두던 때 나는 20대의 후반을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피는 뜨겁고 세상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만 컸던 나는 겁 없이 첫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왔다.창업을 해서 스스로 살아보겠다는 내 속에 싹트기 시작한 욕망은 무모한 첫 창업(호프집)을 불러왔다. 낮에는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밤에는 돈을 벌겠다는.. 2018. 3. 21. 1인 기업 일기_일하는 시간에 대하여 1인 기업 일기_일하는 시간에 대하여(170529) 가끔 1인 기업을 하면서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1인 기업’은 자유롭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독립을 한 지 3년이 다 되어가지만....결론적으로 이 생각은 오해에 가깝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원래 1인 기업을 생각한 것은 돈을 많이 벌려고도 일을 더 많이 하려고도 시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믿음처럼 그저 좀 더 자유롭게, 자율성을 가진 일을 하려는 의도였지요. 그러나 사람이란 것이 참 간사합니다. 막상 일을 벌여놓고 보니 상사에 의한 통제는 없어졌는데 상사보다 무서운 ‘자기통제’라는 적을 만나게 됐습니다. [집에서 작업할 때는 아이 책상이나 소파에서 하루 종일 앉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강의를 하는 사람들은 세 부류가 있는 것 같습.. 2017.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