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40 직업상담사가 남길 것은 무엇인가? 직업상담사가 남길 것은 무엇인가? 나는 흔히 나를 커리어 컨설턴트라고 칭한다. 내가 하는 일이 상담보다는 컨설팅 쪽에 가까운 현실이라 이렇게 칭하지만 그럼에도 내 본질적 뿌리가 직업상담사라는 사실은 잊어본 적이 없다. 나는 직업상담사 1회 합격자이기도 하니, 이 직업의 시작 역사를 함께 한 사람이기도 하다.(음 이러니까 약간 고대 화석같은 느낌이....)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은 끊임없는 만남의 연속선상에서 일을 한다. 수많은 고객과 동료, 혹은 교육업체의 사람들까지...그 숱한 얽힘 속에서 때로 사람들에게 기운을 받고, 때로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 살아오다 보니 직업상담 관련 업무를 해온 18년이란 시간 동안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나를 도와줬던 수많은 지인, 동료들과 인연이란 이름으로 나를 스쳐갔.. 2024. 3. 25. 내가 틀렸었다_어느 직업상담사의 반성 내가 틀렸었다_어느 직업상담사의 반성 [1] 나는 한때, 직업문제 해결에 강점을 가진 사람이라 칭했다. 실제 사례도 꽤 다양하게 접했었고 개인적인 경험치도 있어서 어떤 문제든 대안을 만들어내는 것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입이나 실무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컨설턴트들의 실무 심화 교육과정에서도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하곤 했다. ‘답을 찾으러 오는 사람들인데 답은 없이 기약 없는 상담만 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2] 정부의 노동 관련 정책이 현장에서 자꾸 제 역할을 못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었을 때는 나는 또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정확히 이렇다 저렇다 할 순 없지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정부의 모든 정책은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2022. 4. 26. 직업상담사로 1인기업 만들기_사람과 직업연구소 정도영소장 직업상담사로 시작한 1인 기업/ 사람과 직업연구소 정도영 소장_셀프 인터뷰 -이 인터뷰는 기존의 인터뷰 항목들을 활용해 셀프 인터뷰를 진행한 것입니다. 요즘 좀 바빴던지라 다른 분들과의 인터뷰 기회가 적었고, 저도 한번 스스로를 정리해 보고 싶었던 차라... 직업상담사나 커리어컨설턴트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 1)당신이 하는 일을 독자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해 달라 내 경우엔 크게 3가지 일을 하고 있다. 강의를 하고 컨설팅을 하고 글을 쓴다. 다만 그 중심키워드는 직업이다. 그중에.. 2019. 7. 18. 커리어 컨설턴트와 고객, 멀고도 가까운 사이 커리어 컨설팅의 다른 한 축, 고객 커리어 컨설턴트라는 직업으로 살아온 지가 벌써 13년이 넘었다. 지금까지 컨설팅을 진행했던 분들의 숫자를 보면, 대면으로 얼굴을 맞대고 진행한 케이스만 2,300여 건이 되는 것 같다. 케이스 별로 적게는 한 시간, 많게는 수십 시간을 들이기도 하는데, 초창기에는 연간 2~3백 건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나마 최근에는 연간 50~100건 사이로 진행을 한다. 아마 그렇지 않았으면 몸과 마음이 모두 견디지 못했을 것 같다. 커리어 컨설팅을 하다 보면 고객과의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낄 때가 많다. 사실 누군가에 대한 컨설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데는 컨설턴트의 역량 문제도 분명히 있겠으나 ‘고객과의 합이 맞느냐?’는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어차피 구직이나 진로, .. 2019. 1. 24.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