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자생애설계2 재직자 교육과 퇴직자 교육, 뭐가 더 필요할까? 재직자 교육과 퇴직자 교육, 뭐가 더 필요할까? 2020년 5월부터 전직지원의무화가 시행되었다. 별 차이가 없다고 느꼈었는데 확연히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다. 바로 재직자 교육이 늘어난 것이다. 재직자 교육과 퇴직자 교육은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사실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이냐고 물으면 실은 “재직자 교육이야말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정작 재직 중일 때는 이런 내용들이 잘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블로그에서 그토록 많이 언급했던 인간의 특성 중 대표적인 것은 ‘늘 반박자 늦게 깨닫는다는 것’이다. 퇴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정작 중요한 퇴직준비 관련 교육에서조차 1년 혹은 그 이상 퇴직이 남은 경우는 여전히 [남의 일처럼 애매.. 2022. 9. 8. 생애설계교육, 예우와 마지막 점검 사이 생애설계 교육, 예우와 마지막 점검 사이에서 생애설계교육을 하다보면 아주 자주 듣게 되는 표현이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받는 교육인데 좀 여유 있게 놀게 해주고 해야지 무슨 학생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빡세게 교육을 시키느냐”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여기서 애초에 타협되지 않은 교육에 대한 두 가지 관점을 본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람이나 기관의 입장은 분명하다. 이제 멀지 않은 미래에 자신이 속했던 조직을 벗어나게 되는 사람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어떻게 세상에 적응해야 하는지를 교육을 통해 알려주라는 것이다. 그래서 늘 기관 측은 ‘변화’, ‘실용’ 등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 이에 비해 정작 교육을 받는 쪽은 대단히 한가한 편이다. 별로 긴장감이 없다. 특별히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 2019.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