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그래1 미생/윤태호 著 미생(未生)/ 윤태호 著 책을 말하다> 미생(未生)은 이미 만화계의 전설이 된 작품이다. 직장인의 애환을 담았고, 거기에 비정규직이라는 시대적 이슈가 함께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을 빛나게 하는 건 탄탄한 스토리다. 작가의 힘과 땀이 느껴진다.만화는 책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접근방식이 다른 것 같다. 스토리를 통해 재미를 느낀다. 그 속에서 각자가 자신들만의 어떤 것을 만화책을 통해 얻게 된다. 어떤 의미에서 더 해석의 폭이 넓다. 바둑은 여러모로 인생과 닮아 있다.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납득이 가는 바둑을 ‘한 판의 바둑’이라고 한다. 인생 역시 ‘한 판의 바둑’과 같다. 단지 인생이란 바둑은 ‘이기고 지는’ 의미가 선명치 않다. 이후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충실하게 두는 것이 중.. 2016.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