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1 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이본 쉬나드, 빈센트 스탠리 著 책을 말하다> 처음 이 책을 들었을 때 느낌은 ‘회사의 홍보를 위해 내놓은 책인가 보다’라는 것이었다. 책을 읽고 난 느낌은 일정부분은 맞는 것도 같지만 핵심은 그게 아니다라는 것이다. 오히려 나는 이 책의 저자들이 파타고니아라는 자신들의 회사 이름을 붙임으로써 이 책이 갖고 있었을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원래 사람들은 색안경을 잘 끼고 보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다. 이 책은 환경에 대한 저자들의 철학과 그 철학을 자신들의 회사 파타고니아를 통해 실천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어떤 회사는 없는 소비를 억지로 만들어 해마다 신제품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킨다.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단축시켜 새로운 소비를 만드는 식이다. 그러나 이 책의 회사는 적게 만들고 오래 쓰자고, 일.. 2013.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