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철학1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것들'로 하루를 채우고 있다면..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것들’로 하루를 채우고 있다면 1> 원하는 삶, 혹은 원치 않았던 삶 꽤 오래 전, 창업의 꿈을 꾸는 한 퇴직자가 있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듯 그는 자신만의 창업을 통해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어 했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어느 정도 전문영역도 있었던 터라 예전 업무로의 복귀가 어려웠던 것은 아니지만, 그는 16년 정도 먹고사는 문제에 충실했으니 이제쯤은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 했다. 그런데 나름의 방향을 찾아 조금씩 준비를 해가던 중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처음 자신을 지지해 주리라 믿었던 부인이 반대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큰 의사표시를 하지 않다가 점점 방향이 구체화되자 불안해했다. 남편은 그녀의 불안을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것으로 .. 2023.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