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1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著 1. 책을 말하다 2011년 상반기 최대의 화제작이라는 평가 속에 젊은이들의 요즘 고뇌를 그들을 직접적으로 지도하는 교수의 시각을 통해 알아보고 싶어 책을 들었다. 조금은 지나치게 감상적으로 흐른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는 대상들에게는 충분히 따뜻한 위안이 될 만한 책이란 생각도 했다. 굳이 내게 이 책이 가지는 한계를 찾으라면 역시 대상이 ‘서울대 재학생’이라는 것 정도(?). 현실적으로 살아가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고 느끼는 학생들에겐 어쩌면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알 수 없는 좌절감을 느낄 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미덕은 새로운 시각의 전파 같은 부분에서 찾기는 어렵다. 다만, 알면서 너무나 익숙해 놓치고 있는 생각들의 재조명이 오히려 이 책의 미덕이 아닐까 한다. 하기야 좋은 이야기라고.. 2011.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