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과 안다고 믿는 것의 차이1 아는 것과 안다고 믿는 것, 혹은 찾으면 된다는 생각 아는 것과 안다고 믿는 것, 혹은 찾으면 된다는 생각에 대해 젊은 친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다 간혹 아쉬운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휘력이 많이 약해졌고, 거칠어졌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책을 너무 읽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곧잘 이어지곤 합니다. 하기야 이 일이 젊은이들만의 문제는 아니지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이제 우리 시대에 자주 보기 힘든 좀 특별한 취향이 되고 말았으니까요. 누군가는 그런 말을 합니다. 이제 예전처럼 애써 외우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이제는 뭐든 검색해서 찾기만 하면 되니 시간낭비가 아니냐는 것이죠. 과연 그럴까요? 일단 먼저 얘기를 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건 ‘안다’는 것의 의미지요.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 2019.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