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문1 연극배우, 그리고 포트폴리오 직업인 이병철 연극배우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가난한’ 직업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지금 TV나 영화계를 휘젓는 대단한 분들 중엔 엄청난 연간수입을 자랑하는 분도 있겠지만 그거야 일부 스타플레이어의 얘기고, 대개 현장의 열악함을 안고 사는 이들은 참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훨씬 많다. 그는 연극배우다. 아마추어 극단에서 시작해 이제는 어엿한 연극배우로 성장하기까지 무려 15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도 그는 ‘생계’라는 밥벌이와 ‘연극’이라는 자아실현의 장 사이를 곡예 하듯 살아야 하는 사람이다. 하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이들치고,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이가 몇이나 될까. 그는 극단의 대표다. 극단 문(門)은 어렵고 척박한 환경 속에 만들어진 팀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2012.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