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설계교육에 대한 짧은 생각들
지난 주에는 경주에서, 그리고 이번 주의 시작은 전주에서 역시 생애설계교육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전주 교육 중, 한 컷~]
제가 본격적으로 생애설계교육 분야에서 움직인지는 5년 정도입니다. 그 전까지는 거의 대부분 전직 쪽의 일이었는데 그 무렵부터는 제 업무가 크게 생애설계와 전직의 두 가지로 나뉘어 진 셈입니다.
교육이 끝나고 집으로 이동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에 빠졌습니다.
특히 생애설계 교육에 관한 상념이 많았는데 잠깐 정리해 봅니다.
1, 당연하게도 생애설계교육은 대상자에 따라 내용과 진행이 많이 달라져야 한다는 겁니다.
대기업 퇴직예비자, 공공영역 퇴직예비자, 그리고 사무직이냐 기술직이냐에 따라 내용과 진행방식이 많이 달라야 한다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일 겁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만나게 되는 교육들이 그런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2. 핵심은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아니라는 겁니다. 도대체 대상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도록 하느냐가 훨씬 중요한 관건입니다.
의외로 교육에 대해 대상자들의 진지한 접근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걸 순전히 그들의 탓으로 돌리긴 어렵지요. 그럴 때 어떻게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해야 할까요? 워낙 복합적인 요인이 많아 일률적인 답의 제시는 쉽지 않습니다만 경험에 의하면 현장운용의 미세한 차이가 분위기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참여자들은 예상한 수순대로 움직이지 않기에 그에 따른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3. 한 가지더 조금쯤은 용감한(?) 생각. 교육효과의 극대화가 문제라면 재직 중만이 아니라 퇴직 후 일정시점이 지난 다음의 보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 교육에 대한 반응들이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그러고보니.....제 생애설계도 보수가 필요한 시점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남 얘기만 할 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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