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심리학1 마흔의 심리학/ 이경수, 김진세 共著 1. 책을 읽고 마흔의 심리학은 직접 마흔앓이를 경험한 기자출신의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 상담을 진행하면서 40대 들여다보기를 시도한 작품이다. 몇 가지 떠오른 생각들을 두서없이 늘어 놓자면, 의외로 이 책은 뛰어난 글 솜씨를 가진 작가에, 관심이 가는 주제인데도 생각만큼 몰입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음을 말해야겠다. 어쩌면 지나치게 감상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나름 공감이 가는 주제인데도 책과의 일체감은 느끼기 어려웠다. 에피소드, 이야기의 전개 포인트는 묘하게도 조금씩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40대의 아픈 점, 아쉬움을 주로 언급하다 보니 40대의 완숙함이 가지는 장점 쪽도 같이 살펴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40대의 아픔이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든지,.. 2010.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