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후기1 2017년을 마무리합니다 2017년을 마무리합니다. 이맘때면 누구나 그렇듯이 저 역시 여러 가지 착잡한 감정에 빠져들게 됩니다. 특히나 올해의 다사다난함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버라이어티 쇼를 방불케 할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소래 해넘이 다리에서] 지난 한 해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살아왔는가? 내 삶에 의미 있는 한 해였는가? 나는 올해 초보다 얼마나 더 나아졌는가? 참 민망함이 많이 남는 한 해입니다. 원하는 모습대로 잘 살지 못했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을 유난히 느꼈던 한 해였습니다. 건강이 당연한 어떤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이뤄내야 하는 필수적인 요인임을 배웠습니다. 의미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돌이켜보니 고민이 많았던 것이 이럴 때는 좋은 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사고의 외연이 넓어졌고, 일과 관련.. 2017.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