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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2

어려운 시대의 그림자들 어려운 시대의 그림자들 어제는 대학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커리어컨설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 와중에 취소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미 기존에 잡아놓은 일정이라 나름의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을 했습니다. 어렵게 진행했지만 이중삼중으로 조심을 하게 됩니다. 아예 수강생들에게 떨어져서 얼굴엔 페이스쉴드까지 뒤집어 쓰고 강의를 했습니다. 수도권의 한 전문대학이었는데 중간중간 교수님들께 물어보니 역시나 요즘 졸업반 학생들의 취업문제 때문에 걱정이 꽤 많았습니다. 실습조차 나가지 못하는 예체능 계열의 학생들도 있었고, 아예 해당 분야 구인이 턱없이 모자란 경우도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어려운 시대인데 최근의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올해 졸업한 친구들이나 내년에 졸업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경우 .. 2020. 8. 20.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들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들 TV를 틀면 마치 ‘코로나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방송’인양 연일 보는 사람 입장에선 변화조차 느껴지지 않는 힘들고 지루한 일상의 연속이 이어집니다. 지인들은 ‘뉴스를 너무 보지 말라’는 조언을 합니다. 동의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열심히 보고 있으면 도대체 이 세상의 추한 모습은 모두 보게 되는 기분이 듭니다. 이 와중에 밥그릇 싸움을 하는 정치인들부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마스크 사재기를 하는 사람들, 종교를 가장한 이기주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불안을 조장하는 언론이나 유튜버 등등... 원래 인간은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이 눈에 잘 들어오는 존재인지라 어려움 속에 열심히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이나 자원봉사자, 소방관들의 이야기보다 나쁜 뉴스만 더 마음을 후벼팝니다. 어쩌다 .. 2020.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