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무거움1 자유라는 이름의 시간 자유라는 이름의 시간 해마다 12월에서 3월 사이는 내 분야에선 상대적으로 비수기다. 물론 곧 임원 전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예정된 강의들도 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여유시간이 좀 많은 편이다. 누군가는 부러워하실 수도 있으나 1인기업의 특성상 ‘일이 없으면 수입도 없으니’ 너무 부러워하실 일만은 아니다. 어쩌다 쉬는 시간은 기쁘고 좋지만 이 시간들을 ‘충실하게’ 보내기는 쉽지 않다. 시간이 많을수록 ‘퍼지고 싶은 유혹’도 많아지고, 여유시간을 잘 보낸다는 것이 생각처럼 만만한 일이 아님을 알게 된다. 세계적인 석학 중의 한 사람, 찰스 핸디는 자신의 손자들에게 들려주고자 쓴 책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에서 자유에 대해 다음과 같은 표현을 했더랬다. ‘자유의 이면은 늘 불안정하다.. 2023.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