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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의미2

자신의 일을 재정의 해본다는 것 자신의 일을 재정의해보기 면접질문 중에 간혹 이런 것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지금부터 제가 전혀 경제(다른 분야라도 무관하다)에 무지한 초등학생이라고 가정하고 금리에 대해 쉽게 한번 설명해 주시겠어요?” 이런 형태의 질문은 기술이나 다른 어떠한 분야, 키워드에 대해서도 응용이 가능하다. 문득 ‘내 일은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가장 단순하게 ‘실직 및 퇴직을 하신 분들이 재취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었고, 그것이 10여 년의 시간을 지나면서 내게는 ‘일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초등학생이 대상이라면 이 설명은 좀 모호하다. ‘일을 통해 행복해진다’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정의가 필요했다. 먼저 든 .. 2022. 1. 25.
그래서 일과 삶의 의미는 연결된다 그래서 일과 삶의 의미는 연결된다 예전 직장을 다닐 때, 매일 회사를 출근할 때 아침을 서둘러 밥을 먹고(나는 간 큰 남자다. 아내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었다니...) 만원 지하철에 시달리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게 뭐하는 짓일까?’, ‘이렇게 살아야 하나?’, ‘다른 삶의 방식은 없을까?’ 1인기업으로 독립해 일을 한 지 만 7년이 되어간다. 매일의 일과와 강의, 상담을 하러 이동할 때 요즘 곧잘 드는 생각은? ‘이게 뭐하는 짓일까?’, ‘이렇게 사는 게 옳은 걸까?’, ‘뭐 하나가 빠진 것 같은데...’ 놀랍게도 별로 줄어든 고민은 없다. 약간 궤를 달리하는 고민은 있지만... 평소 잘 쓰지 않는 단어겠지만 ‘실존적 공허’라는 것이 있다. 살면서 인간이기에 어찌할 수 없이 만나게 되는 허무.. 202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