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1 안철수 후보의 사퇴,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보며 내 부족한 지식 탓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안철수 후보가 특별히 진보와 보수의 어느 한 편으로 스스로를 가르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그가 늘 표방하듯이 그는 ‘상식파’였다. 그랬던 그가 그의 상식을 따라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대부분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달랐던 숱한 정치인들과는 다르게 말이다. 어제 저녁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나는 정치적인 색이 강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믿는 것 역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다. 그리고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이다. 돈 때문에, 개발이라는 이유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세상은 안 된다는 것을 믿는다. 누군가 잘못을 했으면 어떤 구구한 변명을 하더라도 잘못한 만큼의 죄과를 치르는 것이 옳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은 도와주고, 함께 같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기.. 2012.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