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앨봄1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미치 앨봄 저 책을 말하다> 나는 책이 일상의 실용으로 이어지는 것을 좋아한다. 삶과 유리된 지혜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내게 도움이 되는 책들은 대개 건조한 편이다. 하지만 관계없다고 생각을 한다. 필요한 것들을 뽑아 내 것으로 만들면 되니까. 그런데 간혹 책을 읽을 때 드물게 따뜻해지는 것들이 간혹 있다. 내겐 이 책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 그렇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한 여운을 남겨주는 책들. 어찌 보면 여러 흔한 다른 자기계발 우화집과도 비슷하지만 살아있었던 사람의 이야기라 몰입감을 키워준다. 그리고 생각보다 화려한 비약이 없다. 그래서 더 좋다. 루게릭병으로 끔찍한 육체적 고통을 겪으며 죽어가는 모리교수가 들려주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애정, 책이 말하는 것은 책 .. 2013.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