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퇴직자1 어느 공기업 퇴직자의 한탄 내가 얼마나 대단한 곳에서, 편한 곳에서 일을 했는지, 그리고 그런 좋은 직장을 어떻게 박차고 나올 생각을 했는지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모 공기업 퇴직자의 한탄)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화려한 과거는 축복일까’라는... 분명히 누구보다 화려한 시절을 지내왔다면 그것은 축복일 것이다.(아쉽게도 인간은 그때 그 소중함을 잘 모른다) 그러나 과거의 영화를 기억하며 오늘의 불만스런 현실을 반추하게 된다면 그것은 이미 재앙이 되어버린 기억인지도 모른다. 모 공기업 퇴직자의 위와 같은 한탄을 들으며,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도대체 얼마나 좋은 곳이었길래’라는 생각과 함께, ‘이거 너무 세상과 격리된 불공평함이 아닌가’라는 불만의 생각이 하나다. 또 하나는 ‘이 분은 아직도 그곳을 마음으로 떠나지 .. 2012.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