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퇴직9

자발적 퇴직이라구요? 자발적 퇴직이란 무엇일까? 한 지인이 있습니다. 속내를 웬만큼 알 정도니 가까운 사람입니다. 최근 퇴직을 고민 중입니다.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받는 비정규직이었지만 자기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던 이였습니다. 퇴직의 사유가 뭐냐구요? 급여를 떠나 일에 만족감을 느꼈던 이가 조직을 떠나면 이유는 대개 한 가지입니다. 사람 때문이죠. 정확히는 그이가 느꼈던 직장 내 패거리 문화에 의한 따돌림, 혹은 상위 직급자의 갑질에 유사한 압박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소한 연말까지는 계약 기간이 보장된 이가 몇 달 남지 않은 기간을 채우지 못해 눈물을 머금고 그만 두려 합니다. 이렇게 그만 두면 당장 눈에 보이는 손해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중도 퇴사는 경력관리란 측면에서 해롭습니다. 재취업 시 퇴직 .. 2018. 6. 27.
퇴직 후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을까? 1.퇴직 후 구직활동에 대해 퇴직을 하게 되면 누구나 흔히 하는 말이 있다. 한동안 고생했으니 ‘잠시 쉬고 싶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쉬는’ 것을 말릴 생각은 전혀 없지만, 사실은 그 ‘쉬는’ 것이 준비된 계획의 하나가 아니라면 꽤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회사를 옮기는 것에 관한 한 근로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은 ‘재직 중 이직’이다. 그 다음이 퇴사 후 최단기간, 예컨대 1개월 정도 안에 옮기는 것이 좋다. 통상적으로 재취업 현장에서는 3개월 내 이직 정도면 적정한 것으로, 6개월까지는 ‘그럴 수 있는’ 상황으로 본다. 그리고 6개월이 넘어가면 ‘장기실직’으로 칭한다. 흔히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의 하나는 퇴직 후 상황을 ‘회사를 그만 둔 후, 특히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에 천천히.. 2010. 11. 4.
한 달만에 회사를 떠나다 한 달 만에 회사를 떠난 이에게 물었다. "무엇이 문제였나?" "......그게 참 답이 쉽지 않다. 워낙 복합적으로 다양한 것들이 걸렸는데....역시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이 아닐까?" 회사를 떠날 때 대는 이유에는 대개 몇 가지의 유형이 있을 수 있다.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 '회사 문화가 나와 맞지 않아서' '꼴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급여가 너무 안맞아서' 등등 하지만 그 이면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사람'의 문제가 존재해 있는 듯 하다. 우리가 회사에 들어갈 때 기본적 조건(급여나 복지, 혹은 평판)의 문제를 어느 정도는 알고 들어간다면 역시 들어간 이후에 만나게 되는 '사람'의 문제가 이직에 가장 강력한 동인을 제공하는 것이라 봐야 한다. 하지만 떠나는 이에게 왜 떠나냐고 물을 때, 이에.. 2010. 5. 18.
유능한 그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중엔 경력만 보면 '화려함' 그 자체인 경우를 가끔 본다. 경력도, 소위 말하는 스펙도 화려하다. 대개 이런 경우라면 인맥 역시 탄탄한 경우라 볼 수 있다. 통상의 경우 이런 분들이 현직에서 물러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 이유는 7~8할은 '나이'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토록 실적도 나쁘지 않았고, 만만치 않은 자리에 있었던 분들 역시 50이 넘어 퇴직을 한 경우, 생각보다 재기가 쉽지 않다는 걸 종종 보게 된다. 한동안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나이란 그토록 무서운 것일까?'라는 생각에 빠져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전 나름의 답을 찾아냈다. 그건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직장인으로서의 관성'때문이란 결론이었다. 대개 한 직장에서 이사급의 직위를 차.. 200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