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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컨설팅

중장년 창업, 이건 위험해요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1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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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대로 정리해 본 중, 장년 창업의 3가지 금기 사항입니다.

뭐 이것 외에도 여러 가지 금기가 있겠지만, 직업현장에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보며 당장 와 닿은 것들이라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참고하시길...

 

 

 

 

첫 번째, 가족이 반대하는 창업은 하면 안 됩니다. 창업실패가 가정의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만나게 되는 사례입니다. 예전보다 사람들이 많이 신중해지면서 좀 나아졌지만 창업실패의 후유증은 심각합니다. 가족이 힘을 내서 응원해도 될까 말까인 창업에서 가족의 반대라는 심리적인 부담감까지 안고 간다면, 진행도 어렵고, 실패 후 뒷수습은 더욱 답이 안 나옵니다.

 

 

 

 

 

 

두 번째,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떠밀려서 하면 안 됩니다. 특히 퇴직자가 퇴직 후 다른 할 것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하는 창업은 거의 말려도 됩니다. 보통의 창업 후 생존율이 10% 정도라면, 아무 것도 몰라서 말려도 90%는 실패한 가능성을 막은 것이니까요.

물론 창업을 이런 단편적인 결정만으로 논할 수는 없을 겁니다. 누군가는 그런 실패를 거울삼아 대박을 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창업을 너무도 쉽게 구상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특히,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창업은 극히 위험합니다.

 

'절실한 필요, 충분한 준비'를 미리 거쳐야 합니다. 그렇게 해도 창업은 쉽게 성공을 장담하지 못합니다.

 

 

이런 면에서 청년층과 중장년은 완전히 다릅니다. 청년은 실패가 경험이 되지만, 중장년은 그 실패를 감당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큽니다. 특히, 남보다 좋은 직장에서 평범하게 꾸준히 20~30년을 일해 온 분이라면 후반부 인생이 걷잡을 수 없이 꼬이면 극복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세 번째, 처음부터 크게 하는 창업은 위험합니다. 창업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조건 적게 시작해서 크게 벌려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창업은 몇 번의 경험을 거치다 성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처음부터 대박을 내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대박신화는 신의 가호와 누구라도 납득할 만한 당사자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주 특별한 경우인 셈입니다.

 

 

 

다음 창업 포스팅은 그럼에도 창업을 해야 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에 대해 올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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