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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컨설팅47

직업선택, 그 우연성에 대하여 직업선택, 그 우연성에 대하여 [수많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열여덟 살이었을 때 계획했던 직업에 현재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약 2퍼센트에 불과했다.(굿 럭 中에서_존 크롬볼츠, 앨 레빈 공저, p.59)] “아빠, 난 어떤 일을 잘해?” “그건 네가 더 잘 알 것 같은데?” “그래도 얘기를 좀 해 줘. 아빠가 보는 게 있을 거 아니야?” “잘 하는 건 너무 많지...예술과 체육 쪽은 눈에 띄게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고...그런데 아빠가 보기에 제일 좋은 건 ‘뭔가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어떻게든 해 내는 에너지’인 것 같아.” “그게 뭐야~~ 난 정말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뭘 그리 걱정해. 넌 이제 중1이야. 아직 시간 많아. 앞으로 수십 번도 더 바뀔 건데...지금은 관심 가는 .. 2018. 8. 13.
무한도전 ‘면접의 신’, 예능에서도 배울 것은 있다 무한도전 ‘면접의 신’, 예능에서도 배울 것은 있다 우연히 가족과 함께 TV를 돌리다 무한도전의 ‘면접의 신’ 재방송을 보게 됐다. 미리 밝히지만 나는 무한도전을 자주 보는 사람이 아니다. 워낙 오래된 장수프로그램이니 그들의 캐릭터야 대강 들었지만 세세히는 모른다. 아마도 ‘이 시대의 취준생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한번 공감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음직한 이 프로그램은 재미있지만, 역시 예능이 주는 한계는 분명해 보였다. 방송에서 평균 나이 40대에 가까운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면접이 얼마나 실제 면접과 같을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하긴, 현실처럼 너무 진지하고 재미없고 살벌하기만 한 무한도전이라면 누가 볼까... 그러나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눈여겨 볼 만 한 것들이 들어왔다. 한번.. 2018. 1. 25.
준비된 퇴사를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 2 퇴사도 유행인걸까? 2 지난 포스팅에서 준비된 퇴사를 위한 첫 질문(http://projob.tistory.com/671)에 대한 글을 남겼다. 그러면 보다 현실적인 점검사항인 두 번째 질문에 대해 알아보자. 나는 커리어 컨설턴트로 만 12년을 넘게 일을 해오고 있다. 기업 대 기업 계약으로 의뢰된 수많은 직장인들의 퇴직과정을 함께 하는 것이 내 일이다.(대략 세어 봤더니 실제 얼굴을 맞댄 이들만 2,000명이 훌쩍 넘는다) 그러다보니 생긴 병 중의 하나는 항상 현실적 타개책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일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 현실적 타개책이란, ‘바로 어떻게 다음 경력을 이어갈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빠르게 다음 경력으로 이동할 수 있을까(사진출처: 픽사베이) 혹시 지금 ‘그냥.. 2018. 1. 23.
준비된 퇴사를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 1 '준비된 퇴사’, 그게 뭐길래? 요즘 온라인상의 이야기들을 보면 퇴사와 관련한 컨텐츠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거기에 퇴사학교란 것도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퇴사에 관해 조언을 하는 것을 본다. 일견 좋은 사회적 담론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에게 퇴사란 언제든 수시로 고민하게 만드는, 마치 파도처럼 밀려와 사람을 두드리는 고민이기 때문이다. -------------------------------------------------------------------------- 나는 한때 별명이 ‘홍길동’이었다. 좋은 의미보다는 약간은 시니컬한 의미가 있는 별명이었다. 한참 방황하던 시절, 매번 볼 때마다 직업이 바뀌어 있었기 때문이다. 대기업, 벤처기업, 외국계기업도 모자라 안좋을 때는 길거리에서 노점을 해본 경.. 2018.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