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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업과 창업24

12월, 여성취업희망자들은 바쁘다 12월, 여성취업희망자들은 바쁘다 취업에도 '시즌'이라는 것이 있다. 연중 특별한 활동으로 활발한 때라는 것인데 대상에 따라 취업의 시즌은 좀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인 취업 성수기로 알려진 것은 3~5월, 거기에 가을 추석 이후인 10~11월 정도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간혹 대상에 따라 움직이는 시기가 다른 특별한 취업시즌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공공영역 기간제의 취업시즌인 12월~1월까지의 기간이다. [모 여성 관련기관에서 진행 했던 재취업 교육 중에서 한 컷! 참 밝은 교육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경력단절여성이나 경력이 많지 않은 여성취업 희망자들에게 공공영역 기간제 일자리는 일종의 디딤돌로서, 혹은 그 자체로서 대단히 인기 있는 일자리 중의 하나다. 남성의 경우도 참여를 원하는 이들이 최근 .. 2017. 12. 21.
경력단절여성이 참고할만한 일자리정보 사이트 경력단절여성이 활용하기 좋은 구인정보 사이트 제 아내는 10년 정도의 경력단절을 겪었었습니다. 지금은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고 있지만 처음 일자리를 찾을 때는 꽤 막막해 했었습니다. 잠깐의 회사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이후로는 노인관련 쪽으로 방향을 잡아 일을 하고 있지요. 그 와중에 아내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자주 활용했던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구청의 홈페이지였죠. 경력단절여성의 경우, 보통 다시 시작하는 일은 경력단절의 기간이 길수록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일이 필요합니다. 이때 가장 접근성이 좋은 것이 ‘공공영역의 기간제’ 일자리입니다. 그 기간제 일자리 정보가 가장 많은 곳이 구청의 홈페이지, 대개는 그 중에서도 ‘새소식’이나 ‘공지사항’ 혹은 서울 같은 경우는 아예 ‘지자체의.. 2017. 9. 6.
대추생강차를 끓이는 아내 대추생강차를 끓이는 아내 아침부터 바쁘다던 아내가 무언가를 열심히 끓이고 있습니다. 뭔지 물어보니 대추생강차입니다. 으레 또 나를 위해 끓이는 것인 줄 착각(?)했지요. 그런데 그 주인공은 제가 아닙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 ​ 얼마 전부터 아내는 기간제 근로자로 노인일자리센터 쪽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문제, 가사에 서툰 남편으로 인해 전폭적으로 일을 하진 못하지만 아내는 일이 재미있고 좋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담당하게 된 어르신들을 위해, 감기에 걸리기 좋은 환절기를 잘 나시라고 대추생강차를 끓이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일할 때 약점도 많은 사람입니다만, 아무리 경력이 많아도 저 같은 이는 생각도 못한 걸 그녀는 합니다. 그 소중한 마음이 일터에서도, 그녀의 고.. 2016. 3. 10.
영화 '카트', 외면하기 힘든 비정규직의 삶 영화 '카트'에 대한 생각 ‘카트’라는 영화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런데 썩 보고 싶지는 않았다. 대충 알 것 같은 우리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던 탓일까.... 영화에서까지 힘든 이야기를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갈 직업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영화는 끝까지 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카트에는 우리가 흔히 무심코 바라보는 직업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누구나 일상에서 자주 들리는 마트라는 공간을 통해, 그 속에서 일하지만 대개의 사람들에겐 마치 마트의 한 부품처럼 인식되는 캐셔와 청소부 등 비정규직들이 직면한 일과 삶의 위기가 스토리의 중심을 이룬다. 나 역시 곧잘 잊어버릴 때가 있지만 모든 직업인은 한 사람의 인간이다.. 2015. 4. 22.